거룩한 천사들에게 드리는 봉헌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의 오푸스 안젤로룸에 관란 기사 발췌, 2011년 3월)

 

수호천사에게 드리는 봉헌을 통해, 사람들은 거룩한 천사들의 일 안으로 들어간다. 오푸스 안젤로룸 운동의 영적 목표를 추구함에 있어 더 많은 것을 원하는 회원들이 거룩한 천사들에게 봉헌을 한다. 이 봉헌은 거룩한 천사들에게 충실하겠다는 서약으로, 즉 선교사명과 구원의 섭리를 나타내는 줄을 진지하게 인식하고 받아들인다는 의식적이고 명백한 행동으로 이해될 수 있다. 많은 성직자들이 그들만의 고유한 모토를 가지듯이, 예를 들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Totus tuus” 처럼, 오푸스 안젤로룸에서 거룩한 천사들에게 드리는 봉헌의 영성도 “cum sanctis angelis”, 즉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또는 “거룩한 천사들과의 친교에 서”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다.

 

실, 신자들이 신앙에 의해 그리고 사랑이라는 신학적 덕목에 의해 거룩한 천사들과 참된 친구로서 “함께 사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목표인 모든 피조물의 구원 계획 을 위해, 특히 천사의 편에서는 우리의 모든 선행에서의 그들의 협조가 보장되기 때문에 그들과의 친밀한 영적 협조가 또한 가능하다. 이 함께 사는 것과 신자들의 거룩한 천사들과의 영적 협조는, 위에 언급한 진술에 따르면 그 안에 오푸스 안젤로룸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는 바, 거룩한 천사들에 대한-무엇보다 자신의 수호천사에 대한 – 믿음과 사랑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영의 식별”에 대한 기준을 신중히 적용할 것을 분명하게 요구한다. 이 점에 관해서는 “가톨릭 교회 개론”(반 다이크의 그림에 관한 언급 참조)에서 다음과 같은 적당한 설명을 찾을 수 있다: “야곱의 환시에서 보듯이 – 하느님의 천사들이 그 층계를 오르내리고 있었다.(창28,12)” – 천사들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활기차고 지치지 않는 심부름꾼이다. 하느님과 사람 사이에는 침묵이나 대화의 결핍이 아닌 계속적인 대화가, 끊임없는 개인적 교환이 있다. 이 대화를 듣는 사람들은 그들의 영적 귀를 예민하게 만들어서, 좋은 말, 거룩한 생각, 자비로운 행위, 애 덕의 행동, 교훈적 관계 등을 증진시키는 천사들의 언어를 알아들어야 한다.” 오푸스 안젤로룸은 거룩한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하느님께 무조건적으로 봉사하려는 각오를 바탕으로 세워졌다. 그리고 천사의 도움을 받아 흠숭, 관상, 보속, 선교(사도직)이라는 소위 “근본적 문제 혹은 차원”에서의 교회의 영적 생명을 쇄신한다는 목표를 가진다.

 

천사의 도움과 천사와 사람의 연대는 사람들의 신앙을 더 잘 살아있게 하고 더 큰 강도와 확신으로 신앙을 증언하게 한다. 참으로 거룩한 천사들은 끊임없이 하느님의 얼굴을 바라본다.(참조:마태18,10) 그러므로 천사들은 천사들의 행동에 의식적으로 마음이 열려있는 신자들을 특별히 효과적으로 비춰줄 수 있다. 이런 신자들은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서 참으로 하 하느님의 신비를, 하느님과 하느님의 섭리 (theologia and oikonomia)를 관상할 수 있다. 그리하여 하느님께 더 위대한 영광을 드리는 일에 자신들을 헌신하면서,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사랑하며 자랄 수 있도록, 하느님 현존 안에 머물 수 있도록, 그리고 특별히 거룩하고 사랑하올 흠숭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러므로 흠숭, 특히 성체에 대한 흠숭은 오푸스 안젤로룸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사업의 수난을 견뎌낼 수 있도록(참조:루카22,43) 하늘에 계신 성부께서 보내신 천사의 도움으로 강해지셨듯이, 오푸스 안젤로룸의 회원들도 영혼들 특히 사제들의 정화와 구원을 위해 보속의 애덕으로 그리스도를 따름에 있어 거룩한 천사들의 도움에 의지한다. 그리하여 “주님의 수난 (Passio Domini)”의 경건한 예식이 오푸스 안젤로룸 안에 있는 바, 매주 목요일 저녁과 금요일 오후의 기도 시간에 회원들은 구세주의 구원의 수난 신비 안에서 구세주와 영적으로 결합된다.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도 거룩한 천사들에게도 중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