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한 사랑, 하느님과의 대화에 대한 사랑, 성체흠숭에 대한 사랑, 미사정제 참례에 대한 사랑, 가능한 매일의 영성체. 오푸스 안젤로룸에 속한 사제들은 매일 성체성사를 엄숙히 거행하고 성체조배를 한다. 오푸스 안젤로룸의 평신도 회원들은 가능하면 매일 성미사에 참례하고 성체조배를 한다. 그들은 거룩한 수호첯ㄴ사의 도움으로 수호천사의 모범을 따라서 하느님 현존 안에서 깨어있는 삶을 영위한다.
하느님 말씀, 하느님의 진리에 대한 관상은 내적 변화로 이끌어서 우리 삶을 형성하고 행동으로 드러나게 된다. 관상은 언제나 제일 먼저 하느님을 향한다. 그리고 하느님의 왕국, 하느님의 말씀, 십자가를 향한다. 매일의 관상은 하느님 안에서의 평정으로 이끌고, 마음의 평화로, 우리 이웃을 향한 진정한 사랑을 통해 우리 자신의 가정과 공동체의 평화로 이끈다. (참조:1요한 3,16-18) 오푸스 안젤로룸의 회원은 성서의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그리고 조건 없이 존중하고, 가톨릭 교의를 준수한다. 가톨릭 교의는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고 실행하는 데 영향을 준다. 성교회의 성사적 신비이며 핵심적 신비로서 성교회 안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신비를 높이 받들어 간직하는 것이다. 오프스 안젤로룸 회원은 그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 살아있는 깊은 관상으로 매일의 양식을 얻는다.
그하느님은 거룩한 천사들과 사람들을 구원사적으로 배치한다. 이 시대의 요구는 무엇보다도 신앙의 위기에서의 영적 필요이기 때문이고, 하느님이 보시기에 천사가 우리의 의지와 힘을 가장 잘 인도하고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속하겠다는 각오는 (천사들이 중개해주는) 하느님의 은총에 의해 내적으로 관대한 마음에서 나온다. 우리는 성교회의 교우를 위해, 사제들과 축성된 영혼들과 온 인류를 위해 중개의 기도를 한다. 아픈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과 질병을 “교회를 위하여(참조:콜로1,24)” 황금잔에 담는다. 거룩한 천사들의 도움으로 오푸스 안젤로룸 회원은 구속의 위대함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들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 의식적으로 따르는 법을 배우고, 전구와 보속을 통해 영혼의 구원을 위해 중개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 주님의 십자가 위의 일곱 마디 말씀, 특히 “목마르다.(요한19,29)”는 우리 모두에게 위임된 명령이며 유산이다. 매주, 열렬한 봉헌으로 주님의 수난 목요일(올리브 동산)과 금요일 오후(십자가의 시간)를 지킨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본질적으로 사도적이다. 우리는 자기 나라 자기 집에서나 선교지에서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구원할 소명이 있다. 지금 이 시간 모든 인류가 선교 대상이다. 과도한 짐을 진 사제들, 텅 빈 본당, 사제가 없는 지역들이 도움을 애타게 청하고 있다. 거룩한 천사들은 그 이름 angelus가 뜻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자들이다. 그들은 재빨리 “날아서(참조:시편102,20-21)” 하느님의 뜻을 집행한다. 하느님 말씀 안에(하느님의 계명),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의 의무 속에, 교회 장상과 종교지도자들이 내리는 명령 속에 나타나는 하느님의 뜻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 천사들의 순종이 우리의 모범이다. 천사들의 사명이 인류의 영원한 구원을 목표로 하듯이(참조:히브1,14), 오푸스 안젤로룸 회원은 영혼 구원을 위한 싸움에, 교회를 부흥시키는 일에, 모든 이들의 요구, 특히 사제와 수도자들의 요구를 돕는 일에 더욱 매진한다. 최우선의 사명은 일상의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사소한 일에서의 말과 행위로 그리스도와 같은 모범이 되는 것이다.